경북/하양

강가의 아침

n01000 2024. 5. 25. 21:18

햇살이 내려앉는 아침 강가에
장미꽃이 피어난 눈부신 화원.
바람은 부드럽게 속삭이고
물결은 은빛 춤을 춘다.

아침이 깨어나면 세상은

잠미꽃 향기 가득한 숨결로 물든다.

꽃잎은 이슬을 머금고 반짝이며
강물은 저 멀리 속삭이듯 흐른다.
맑은 물결 속에 비치는 하늘
그 속에 잠긴 꿈같은 풍경
이 아침의 평온함을 가슴에 담고
강가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면삶의 소중한 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잠미꽃밭의 아름다움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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