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낫짱) 해변가 프란푸(Tran phu)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루이지애나 브루하우스 파지&맥주펍(Pub)에서
맥주 한잔과 피자 한조각으로 베트남의 밤 정취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던 곳이었다
어둠 속에 스며드는 흐릿한 빛
하루의 종말이 또다시 찾아온다
눈을 감고 느끼는 찰나, 사라져가는 꿈의 조각들
바람은 속삭이고 잊혀진 기억들에 물결을 일으켜
한때의 소중함이 이제는 먼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시계의 초침
그 소리에 귀 기울이는 내 속의 작은 떨림
덧없이 스치는 순간들
그리움이 쌓이고 사라지는 저녁의 노을처럼
시간은 우리를 어둠속으로 끌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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