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도사

산사의 새벽

n01000 2024. 2. 17. 10:44
새벽의 숨결에 깨어나는 산사
향기로운 매화꽃이 환하게 미소짓는다

침묵으로 흐르는 산사의 새벽은 홍매가 피어나고 발길을 잡아끈다

산사의 새벽, 홍매의 울림, 평온한 순간이 우리를 감싸안는다.

매화꽃이 유혹하고 매향에 취한 그날 시간은 멈춰 있었다

산사 창가에 핀 매화꽃 아래 봄 그리움이 향기로 흐른다

조용한 바람은 무심한 듯 스쳐가고

매화꽃 향기는 놀라 뛰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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