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천
가을색에 젖은 댑싸리
n01000
2024. 10. 19. 17:01
붉은 댑싸리, 가을의 품에
바람 따라 흔들리며 속삭이고
잎은 불타는 열정으로 세상을 물들인다.
계절이 속삭이며 지나가는 길목에서
붉은 잎사귀, 찬란한 춤을 추며
가을의 노래로 귀를 간질인다.
추억의 향기 가슴을 감싸고
온 세상을 붉음으로 채워가는 순간,
가슴속 깊이, 가을이 흐른다.
붉은 댑싸리, 너의 고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