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주
동부사적지의 아침
n01000
2021. 10. 2. 23:20
아침의 첫빛이 핑크뮬리에 스며들 때
세상은 잠에서 깨어나고
부드러운 바람이 잔잔히 속삭인다.
핑크빛 물결이 춤추듯 일렁이며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 방울
마치 작은 별들이 땅 위에 내려앉은 듯
그 순간, 시간은 멈추고
자연의 숨결이 얼굴을 스쳐지난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마음 깊이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아름다움은 잠시 머물고
그 뒤로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핑크뮬리의 향기가 가득한 아침....